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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 보기 전에 알고 가면 좋을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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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고 있는 역사지만 분노다. 오히려 마지막 장면은 판타지로 끝내주길 바랐다.. 탱크로 밀어버리고 싶을 만큼 ㅋㅋ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정우성, 황정민,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해인, 이준혁 등...... 역대급 화려한 캐스팅.... 누가 주연이고 누가 조연이야........... 오랜만에 눈호강을 했다. 특히 정우성에게는 톰크루즈의 향기가 났다... (보고 나면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감...) 군인 역할이라 증량을 한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더더욱 톰크루즈 같았음... 정말 잘 늙는 배우... 이번에 신현빈이랑 멜로도 찍던데 아직까지 멜로를 할 수 있는 그는...
영화에서는 한 끝차이로 이름을 다 바꿔놨다. 예를 들어 전두환은 전두광.. 노태우는 노태건... 모두 실존인물을 묘사했기에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실존인물을 하나씩 다 찾아봤다... 대체 얼마나 호의호식하며 살았을까? 와... 떵떵거리면서 마음대로 살 수 있어서 그런 걸까요? 평균 90세 이상 장수하면서 살다가심......
그 반면... 끝까지 반란군에 저항한 장태완 장군 및 이하 관련자들은 가정이 파탄 나거나 비교적 일찍 돌아가시거나... 힘든 삶이 이어짐... 그렇다고 절대악과 절대선이 존재하는가? 그렇다면 전두환의 반대편에 있었던 사람들은 절대선인가..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역사학자들은 1212 군사반란을 내부적 세력다툼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반란군이 없었다 하더라도? 과연 그들은 악을 저지르지 않았을 거란 보장은 없는 것이다.
 


다음은 영화를 보기 전에 좀 더 알고 갔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보았다.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미리 보고 가셔서 서울의 봄을 볼 때 좀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며 보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유신?

박정희 대통령이 남북 분단의 현실과 국제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명분 아래, 대통령의 권한을 크게 강화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한 제도를 이르는 말.
결국 이 유신 헌법 때문에 박정희는 권위주의인 독재체제와 장기 집의 발판을 만드는 발판이 되었다.
 

10.26 사건?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박정희가 현직 중앙정보부장인 김재규의 총탄에 맞아 암살당한 사건.
사건 직후 전두환 보안사령관은 김재규를 대통령 살해범으로 체포하고 최규하 대통령 권한대행은 27일 새벽 4시를 기해 전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신군부?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이 만든 비공식 사조직인 하나회를 중심으로 정치권력을 장악한 군부.
‘신군부’라는 명칭은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하나회와 함께 쿠데타에 참여한 장성들을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군부와 구분하기 위해 붙여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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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회?

‘하나회’는 1958년 육사 11기생인 영남 출신의 전두환, 노태우, 정호용 등 7명이 친목모임으로 만든 ‘칠성회(七星會)’가 시초이다. 이들은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지원을 받아 군부 요직을 장악했으며, 1962년 ‘하나회’로 조직을 확대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사망 직후 육사 11기, 12기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회’ 구성원들은 전두환을 중심으로 정예 인원을 규합하고, 12·12 군사반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진압하는 다단계 쿠데타를 일으켜 정치권력을 장악했다.
 

1212 군사반란?

1979년 12월 12일 군부의 실세였던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등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군사반란 사건.
이들이 이끌던 군부 내 사조직인 ‘하나회’ 중심의 신군부세력이 당시 대통령이었던 최규하(崔圭夏)의 재가도 없이 휘하 부대 병력을 동원하여 정승화(鄭昇和) 육군참모총장을 강제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군사반란 사건이다. 유혈충돌이 수반된 하극상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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