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를 보려면 어른들도 모두 백일해를 접종해야하나요?

신생아를 보려면 어른들도 모두 백일해를 접종해야하나요?

네,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변 어른들도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대한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높은 전염성: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아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합니다.
2) 신생아의 취약성: 신생아는 아직 백일해 예방접종을 완전히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감염에 매우 취약합니다.
3) 무증상 전파: 어른들은 백일해에 감염되어도 무증상일 수 있어, 모르는 사이에 신생아에게 전파할 수 있습니다.
4) 신생아 보호: 주변 어른들의 예방접종은 신생아를 간접적으로 보호하는 '군집면역' 효과를 제공합니다.
5) 의료 전문가 권고: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신생아가 있는 가족 내 청소년과 성인(부모, 조부모)에게 Tdap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생아와 접촉하는 모든 가족 구성원, 특히 부모와 조부모, 그리고 의료기관이나 보육시설 종사자들은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백일해의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백일해 접종을 안 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

백일해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초기 증상 (1-2주):
가벼운 상기도 감염 증상: 콧물, 결막염, 눈물, 경미한 기침, 발열 등이 나타납니다.
이 시기는 가장 전염력이 강합니다.
2) 중기 증상 (2-4주 또는 그 이상):
심한 기침 발작: 기침이 점차 심해지면서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됩니다.
기침 후 구토나 끈끈한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무호흡, 청색증, 비출혈, 경막하 출혈, 하안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회복기 증상 (1-2주):
기침의 정도, 횟수, 구토가 점차 감소합니다.
 

백일해의 치사율은 어느정도인가요?

백일해의 치사율은 연령대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1) 영유아의 경우: 1세 미만 영아, 특히 6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 백일해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연령대의 치사율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으며, 심각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높습니다.
2) 성인의 경우: 성인에게는 대체로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성 기침 등의 불편한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전체적인 치사율: 정확한 수치는 제시되어 있지 않지만, 백일해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회복 가능한 질병입니다.
중요한 점은 백일해가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입니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쉽게 전파됩니다. 따라서 백일해의 위험성은 단순히 치사율만으로 판단할 수 없으며, 특히 영유아에게 전파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매 임신 중 27~36주에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는 신생아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