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1차 동결이식 착상 성공 후기(음식, 운동, 영양제 등)

 
내가 기억해 보려고 정리해 보는 시험관 1차 동결이식 착상 성공 후기..

착상에 좋은 음식

24년 2월에 시험관 하기로 맘먹고 바로 난자채취하고 4월에 착상 확인했으니 2개월 걸린 셈..(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게 순탄하다고 생각했다.. 뒷후기는 투비컨티뉴..)
신선이식도 고려해 봤으나 나는 최대한 내 몸에 무리가 없게 하고 싶었고 의사 선생님도 동결이 성공확률이 더 높다고 하셔서 동결이식으로 진행..
동결이식 자체가 장기요법이다 보니 프로기노바, 소론도, 질정등 온갖 약을 다 먹은 거 같은데 정말 다행히도 큰 부작용은 없었다. 특히 소론도가 불면증 빈뇨를 유발한다는 후기들을 많이 봐서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비켜나감..
동결이식 당일 나도 여느 사람들처럼 추어탕을 먹음 ㅋㅋ 그 뒤로도 장어, 소고기 등 거의 단백질음식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했다. 바짝 먹어주는 주기이니 이때만큼은 보양식을 좀 찾아먹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두유와 포도즙을 대체로 챙겨 먹는다고 해서 평소 전혀 먹지도 않던 ㅋㅋ 두유와 포도즙도 챙겨 먹음.. 두유는 사실 그때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먹고 있다. 포도즙은 착상에 도움은 되는데 당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해서 길게 안 먹고 딱 피검 결과 나올 때까지만 먹음.. 링크는 첨부해 두나 마켓컬리에도 있기 때문에 가격과 양을 비교해서 주문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서치 했을 때 아래 두 개가 임산부들이 가장 많은 두유와 포도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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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에 좋은 운동

운동은.. 사실 거의 안 함 ㅋㅋ 산책이나 걷는 것도 잘 안 해서 운동과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일을 쉬고 있기 때문에 딱히 사람과 일에 관해 스트레스받을 일이 현저히 줄어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덜 받은 것도 한몫했을 거라고 본다. 그리고 되든 안되든 직장 때문에 혹은 스트레스 때문에 내가 실패했나 성공했나? 등의 물음표를 가질 필요가 없으니 그 부분은 좋았다. 실패를 해도 다른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내 문제이니.. 여하튼 그러한 이유로 최대한 몸을 쉬게 한다는 이유로 운동도 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몸 만든다는 이유로 안 하던 운동을 하는 게 더 무리가 될 것 같아서 운동도 안 하고 이식 당일부터도 거의 눕눕 생활로 지냈던 것 같다. 여기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될놈될이다.. 하면서 이식 당일부터 그냥 움직이거나 운동하거나 여행하거나 다양했는데 아무래도 평소에 하던 대로 하는 사람이라면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고 그래도 대다수는 시험관이라 조심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눕눕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신 손발이 찬 편이라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수면양발은 꼭 신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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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각해 보니 임신준비할 때부터 쑥팬티.. 유명해서 배 따뜻하게 하고 분비물 줄어든다 해서 샀는데.. 잘 안 입게 됨.. 이건 비추..

ㅋㅋㅋ 가격도 비쌌네… 지금 들어가 보니 10만 원도 넘네.. 물가상승률 무엇.. 개인적으로는 여하튼 잘 안 입게 되는 바람에 가격대비 효과.. 잘 모르겠음.. 배까지 올라오고 쑥냄새나고 수건재질? 때문에 분비물 나와도 좀 덜 불편한 거? 그런 효과는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여러모로 다 잘 나와서 팬티 배까지 덮어주는 것도 많고 배 따뜻하게 하려면 차라리 이거 추천.. 이건 쭉 애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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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위장이 좀 약한 편인데 배 따뜻하게 해 주면 소화불량도 많이 좋아지고 순환도 잘되는 느낌이라 편하게 잘 사용하는 거 같다. 나도 이것저것 서치해보고 추천받은 건데 올리브영이나 다른 곳에서 파는 거보다 편하고 잘 붙어있고 따뜻함… 아!! 배따순생각은 이식후에는 사용하면 안됩니다! 이건 핫팩처럼 뜨거워요.. 이건 그냥 준비중일때나 컨디션 떨어질때 했다.. 정도로 이해하시고 쑥팬티 살거면 차라리 이걸 사라 ㅋㅋ 입니다..
여하튼 결론은 운동은 안 했다.. 잘 안 움직였다.. 눕눕 파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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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상에 좋은 영양제

나의 담당 선생님은 엽산, 비타민D, 질유산균을 꼭 챙겨 먹을 것을 권장했다. 다른 건 상관 말고 이 세 가지나 잘 챙겨 먹으라는 뉘앙스 ㅋㅋ 나도 사실 온갖 영양제가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내 몸을 잘 모르고 먹으면 독이 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왜냐하면 영양제를 한참 이것저것 먹어보던 시절.. 아이허브에서 직구하던 게 유행이었을 때 종합비타민 챙겨 먹었는데 그때부터 심장이 계속 두근두근해서 내과에 피검까지 하러 갔던 기억이 있다.. 갑상선 문제인가? 했는데 피검은 다행히 정상이었고 의사 선생님이 평소에 안 하던 행동이나 음식 먹은 게 있냐 해서.. 영양제 새로 챙겨 먹고 있다 했는데 거기에 요오드 성분이 나와 안 맞던 것!!! 그래서 지금도 요오드 성분 들어간 건 못 먹는다. 그렇게 유명한 오쏘몰도 나는 안 먹음.. 못 먹음 ㅋㅋ 요오드 성분 있어서 안 먹고 나는 과하거나 진한 거 먹으면 몸에서 못 받아들이는 체질.. 여하튼 그래서 나도 많이 챙겨 먹는 거보다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챙기는 스타일..
의사 선생님이 말한 엽산과 비타민D는 꼭 챙겨 먹고 거기에 질유산균을 찾아 나섬.. 여러 개 좋다고 하는데 임신 착상에도 도움 된다는 임상이 있다 해서 엘레나퀸을 챙겨 먹음.. 사실 그냥 엘레나 먹었을 때 그다지 효과가 없어서 또 먹는 게 의미 있나 했는데 엘레나퀸은 효과가 좋은 듯 결과적으로 착상도 되었고.. 분비물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나는 큰 알약 못 먹는 스타일이라 작은 알약이나 가루, 액상타입으로 주로 먹어서 지금까지도 먹고 있는 영양제들 링크 첨부해 봄.. 거의 국민템들이다..
그리고 비타민D는 다들 알다시피 한국인들은 수치가 다 엄청 낮은데 영양제 먹으면 수치가 올라가긴 한다.. 영양제 먹으면서 이게 효과가 있긴 있나.. 의심 들 땐 좀 먹다가 피검해서 수치 올라간 거 보면 먹는 재미가 더 있다 ㅋㅋ
여하튼 너무 많은 거 챙겨 먹으려고 하지 말고 영양제는 꾸준히가 중요하니까 자기에게 맞는 영양제사서 꾸준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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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썬데이D 패밀리 1000IU 비타민 영양제, 15ml, 1개 - 영양제 | 쿠팡

유한양행 엘레나 퀸 UREX 질 건강 유산균 10.2g, 60정, 1개 - 영양제 | 쿠팡

엘레나퀸 같은 경우는 인스타에서 공구도 하니 찾아서 먹으면 가격면에서 세이브할 수 있다.

나도 처음 이식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먹고 지낼까.. 성공한 사람들 후기 엄청 찾아보고 했던 기억이 있다.. 정답은 없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다들 착!! 붙으시고 행복한 임신기간과 만출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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