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열혈 한 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한 한국인들.. 다 보는 만화의 감독 아닌가? 넷플에 마침 떠있길래 우연히 봤는데 이번 영화는 호불호가 강하다고 했는데 난 호! 엄청 집중해서 봤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예전에 이영화가 개봉했을 때쯤 방구석님이 이영화의 결말을 물음표로 그려놨길래 어느 정도 ㅋㅋㅋ 예상을 하고 봐서 그런가… 그리고 난 끝나고 이렇게 해석이 필요하고 토론하는 영화나 책을 좋아함 ㅋㅋ
마히토의 새엄마가 이모????
일본은 처제와 형부의 사랑을 응원한건가…? 그리고 이모였다면 왜 몰랐지? 나름 가까운 친척 아닌가..
끝까지 아는 언니와 동생일 거야라고 우겨봤는데 큰 할아버지의 같은 피를 물려받은 가족이었고…
나는 못 돌아가 나는 너를 낳아야 하니까..로 젊은 시절의 마히토의 엄마인지 알게 됨 ㅋㅋㅋㅋㅋㅋ 충격… 진짜 여기서 이게 무슨 세계관인가 싶었다.. 그리고 거기에 아빠와 이모사이에서 동생이 태어나다니… 전쟁통이어서 어쩔 수 없었던 건가… 나만 이해 안 가나요… 이거 이해하신 분…. 일단 난 여기서부터 이해가 안 갔어.. 왜 이렇게 그려놓은 거야…
스스로 상처를 낸 이유는 뭘까?
단순히 전학가서 애들과 맞지 않아 학교 가기 싫어서 상처낸거까지 이해하는데 ㅋㅋㅋ 아니 너무 과다출혈아니야? 휴… 뭘 표현하고 싶었을까 머리에 생채기까지 남겼는데 그 생채기는 뭘 남긴걸까… 마히토는 초반부터 굉장히 젊잔하고 조용한 캐릭터로 나오는데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르겠는… 그래서 나름의 표현하지 않은 분노를 표현한게 아니었을까ㅜㅜ 어린나이에 받아들이기엔 혼란스럽고 싫었을듯.. 내색을 안해서 오히려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는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한건 아닐까 생각해봤다.. 근데 중간에 마히토를 도와주는 보이쉬한 여성이 나오는데 똑같은 머리에 생채기가 있었는데 그 여성은 누구지?? 그냥 도와주는 사람이었을까…
왜 새가 주로 나왔을까
왜가리 앵무새 펠리칸… 왜 여러가지 동물 종류들이 많은데 왜 하필 새로 표현했지? 특히 왜가리 ㅋㅋㅋ 참신하다… 그냥 공원 산책할 때 정도나 일상 속에서 보던 왜가리가 말도 하고 ㅋㅋㅋ 우선 멀리서나 왔다갔다 주인공의 주변을 크게 의심없이 관찰해야하고 그렇게 생각해보면 가장 가깝게 사람 곁에서 볼 수 있는 동물이 새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새는 어떠한 소식을 전해주는 캐릭터로 우리가 생각하고 있어서 새를 매개체로 쓴것 같기도 하고.. 암튼 너무 많이 나와서 징그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음…
왜 나츠코는 그 세계에 갑자기 들어간것인가?
나츠코(새엄마)가 숲속으로 사라지면서 마히토가 찾아나서면서 시작되는 이야기긴 하다.. 갑자기 왜????
왜 숲 속으로 들어가서 거기에 잡힌 건지 스스로 간 건지 모르겠다. 이야기하는 거 보면 아기를 거기서 낳겠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그곳이 아기를 낳기에 안전하다고 판단을 한 건지? 아니면 그 세계를 만든 큰할아버지가 뒤를 이을 사람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그곳으로 간 건지 알 수 없다. 마히토가 구하러 가는데 거기서 매정하게 여기까지 왜 왔냐고 가라고 하는 모습도 마히토가 걱정돼서 그런 건지… 본인의 감정을 표출한 건지 모르겠다.. 그 장면에서 하얀 종이가 주로 나오는데 옛날에 출산할 때 보면 나오는 흰 천 같기도 하고… 진짜 어렵다 다른 사람들 해석도 좀 찾아봐야겠다..
뭘 이야기해 주고 싶은건가?
영화의 제목은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다… 근데 왜 결론을 말안해줘.. 뭐를 이야기 해주고 싶었던거야…
그냥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는 이야기하는 당시가 전쟁하는 시기인데 전쟁 없이 평화롭게 잘살자~~라는 이야기가 담겨있는 거 같긴 하다.. 큰 할아버지가 있는 세계는 평화로운 세계이고 현실은 전쟁통.. 근데 아이러니하게 마히토의 아버지는 전쟁에 필요한 전쟁 부품의 공장을 운영하며 돈을 버는 인물로 나온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작게는 새엄마와 이복동생의 받아들이며 가족과 평화롭게 살아가야 하는… 크게는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가야 하는 인류… 를 말하고 싶은 거 아닐까 정말 단순하게 생각해 본 나의 해석.. 생각해 보는 부분이 많으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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