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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동결이식 2차 변형자연주기 화유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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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유산검사 후 동결이식 2차 준비.. 3번의 생리가 지나고 2차 이식을 준비했다. 다만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한 달 한 달이 소중한데 보통 2-3번의 생리 이후 준비하라고 하지만 나의 경우 1번의 생리 후 자임을 시도하고 2번째 생리 때 내원해서 자연주기로 이식을 준비했지만 배란일을 놓쳐버려 어쩔 수 없이 3번째 생리 이후에 준비를 했다. 이 과정에서도 내 몸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게
변형자연주기 브레트라정 먹고 난포 키워서 배란시키고 이식해야 함.. 완전 자연주기는 리스크.. 그래서 생리시작일로부터 18일 차에 이식…
생리 1일 차에 방문해서 3번 정도 초음파 보러 간 듯..
인공주기보다는 훨씬 편했음 소론도 아스피린 질정 끝.
다만 내 몸에 인공주기가 맞을지 자연주기가 맞을지는 의문.. 나의 안정과 행복도 중요하다고 생각돼서 크녹산으로 적극처방해 주셨지만 아스피린으로 대체.. 피검 확인되면 그때부터 크녹산 써야지… 면역글로불린은 더블링 확인되고 맞자고 하심..
nk33으로 높으나 나는 착상까지 해서 아기집까지 확인했고 배아가 성장 안 했던 이유라.. 절대적인 이유로 보진 않는 듯 비용도 비싸니 더블링 후 맞자고 하심..
근데 더 이상의 성장을 방해했을 수도 있고 약양성으로 나왔고 nk수치가 월등히 높으면 크녹산으로 적극처방 한다고 해서 피검 나오면 바로 시작할 생각..
내 몸을 알아가는 과정인 거라 생각하고 1차 때도 그 상황에서 매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슬프고 억울했지만 빠르게 현실로 복귀할 수 있었다.
조그마한 후회도 안 남길 수 있게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야지 그러니 너도 나도 힘내자!

이식 당일 1일 차

한쪽 꾹꾹 누르는 느낌 콕콕 증상 다리 저림 증상
눕눕 하고 편안히 잠
이식 후 추어탕 먹고 저녁에 소고기

2일 차

간헐적 콕콕 옆구리 배 당김
집안일함 빨래 설거지 청소 등등
에어컨 원래 계속 켜고 있었는데 코안까지 엄청 건조해짐 느낌
점심 매콤한 게 당겨서 닭강정 콜라 막 먹음 ㅋㅋ 먹고 저녁 솥밥

3일 차

간헐적 콕콕 부정맥 심장 두근거림 덜컹 증상
아무것도 안 함
콜라 먹어서 그랬나 카페인 안 먹어야지 생각
점심 먹고 두근거리고 안정 취하니까 괜찮다가 저녁 먹고 또 두근거림 밥 먹고 나서 심장 두근거림 생김
점심 후토마끼 당겨서 역시 콜라 후토마끼 삼계탕

4일 차

일어나자마자 속울렁
새벽부터 화장실 자주감 계속 새콤하고 매운 거 당김
어제저녁에도 케첩소스 탕수육 찾다가 잠든 ㅋㅋㅋ
휴일이라 나가려고 했는데 씻으니까 너무 피로해서 집콕.. 점심은 그래서 집에 있는 걸로 대충 해결
저녁은 새콤한 게 당겨서 똘똘이 오징어회무침…
단것도 당겨서 화이트롤 사 먹음 ㅋㅋㅋ 벌써 왜 이러냐 진짜 아니면 졸 웃길 듯
꿈도 이래저래 잡다한 거 꾸다가 황금박쥐꿈 꿈… 황금박쥐라 해서 황금색 반짝반짝한 거 생각했는데 오렌지빛 황갈색 박쥐가 황금박쥐임.. 여하튼 친정집 베란다에 들어왔는데 크다 못해 거대해서 놀라고 날개를 펼치는데 빛에 뼈가 비치는데 거의 골격이 사람뼈 같아서 놀라면서 깬 듯… 놀라면서 깨긴 했는데 그다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감정에 그저 거대해서 놀랐을 뿐…
가스차고 방귀쟁이 수준

5일 차

안 먹으면 허기지더니 일어나면 또 속울렁
생전 안 먹던 쫄면과 만두를 시켜 먹음
콜라 먹어서 그런 건지 밥 먹어서 그런 건지 밥 먹으면 두근두근 콜라 먹을 때만 그런 거 보면 카페인 탓인가
그 외엔 너무 무증상이라 이러고 안되면 계속 웃기겠다 생각 중 ㅋㅋ 하는 짓은 꼭 입덧하는 사람 같네
운동을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것도 웃김
저녁은 솥밥 먹음

6일 차

뭘 집어넣어 줘야 속이 괜찮은 건지 아니면 그냥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맵고 새콤하고 자극적인 게 당기긴 함
카레 문어 김치전 먹음 ㅋㅋ 냉털
근데 거의 무증상이라 아닌가 싶기도 함 1차 때도 이렇게 무증상이었나…
무증상이다가 생리 터질 거 같이 싸한 기분이라.. 피검 전에 생리 터질까 걱정이네…
저녁은 오리바비큐,,, 맨날 사 먹으니 편하군

7일 차

케첩베이스에 새콤한 옛날탕수육 당겨서 찾다가 먹고 옴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오는 길에 숨찬 증상,,, 오빠는 멋도 모르고 드라이브시켜 주겠다고 이리저리 가다가 다시 곧장 집으로,,,, 두근거리고 숨찬 증상이 콜라 때문만은 아니었군…
저녁은 간단하게 먹기로.. 계속 안정 취하다가 오빠가 타코 사 와서 타코 간단히 먹고 며칠 전부터 화이트롤 당겨서 계속 화이트롤 사 먹는 중 ㅋㅋ 단짠단짠으로 계속 넣어주는 중.. 과일은 멜론 섭취,,, 생리할 거 같은 느낌에 먹으면 또 쿵쾅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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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차

피검 전 임테기 하고 싶지 않았으나 숙소 등 여러 가지 정리해야 할 사항이 있어 아침에 임테기 해봄.. 진했으면 좋으련만 흐린 두 줄 확인.. 이 정도 증상부자에 단호박이었으면 진짜 억울할 뻔했네… 근데 흐리든 진하든 이제 두줄보고 마냥 기뻐할 수도 없으니 참 씁쓸,,,
화유 2번에 계류 1번이라 두줄 확인하자마자 병원에 연락했으나 이틀 후 피검 해서 확인하고 크녹산 처방 받든 하자고 함,,, 아스피린보다 크녹산이 쌘 건가 싶어 내심 갈팡질팡이다,, 1차 피검 때 크녹산과 면역글로불린을 맞는다고 해야 할지 의사 선생님 처방대로 더블링 보고 시작해야 할지 고민스럽다,,, 여하튼 오늘도 뭘 먹으면 쿵쾅쿵쾅,,
저녁은 장어… 뭔가 먹으면서도 나는 정량이 있는데 많이 들어가는 게 싶을 정도로 먹음 디저트까지 해치움,,
근데 저녁에 이러고 아침에 몸무게 재면 1키로 빠져있음

9일 차

어제는 뭘 먹어도 숨차거나 두근거리지 않고 뭔가 증상이
없어진 건가 싶다가 오늘 임테기 하나 더 남아서 해봤더니 어제랑 비슷;; 괜히 해봤네 역시 임테기 하면 지옥 ㅋㅋ 그냥 맘을 비우고 내일 피검을 하러 가자.. 1차 땐 200대 나왔는데 그땐 엄청 진했으려나.. 지금 연하기론 수치 낮을게 뻔할 거 같은데 또 맘을 졸여야 하나 싶고..
어젯밤부터 후추떡볶이가 당겨서 찾아보는 중… 운동도 환불받고 휴가 예정대로 가려고 하는데 참.. 도와줄지 의문이다… 50이라도 넘어야 기대를 걸어볼 텐데… 나는 언제쯤 진~~~ 한 임테기를 한번 볼까 ㅋㅋㅋ 병원에서도 신생아실 보면 내가 저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 생각함.. 이젠 두줄을 봐도.. 아기집을 봐도.. 그저 불안할 것만 같은.. 이걸 넘을 수 있을까 싶고.. 그냥 빨리 피검 수치를 확인하고 당하고 싶군…
점심으로 후추 떡볶이 김밥 먹고 갑자기 졸려서 낮잠 잠.. 낮잠 거의 안 자는데 ㅋㅋ 먹고 자고의 삶,,, 그러고 심장 두근대서 일어나서 막창 한판 돌려먹음 ㅋㅋㅋ 아휴.. 연한 두줄이 신경 쓰인다 9일 차면… 진해야 되는 거 아닌가…
저녁은 냉털 해서 찜기에 돈가스 먹고… 갑자기 왼쪽 엉덩이가 뜨끔하다해야하나 뜨끔하다해 야하나 그런 느낌에 밑 빠지는 느낌에 왼쪽턱까지 아프누 ㅋㅋ 별.. 증상파티.. 아 씻고 자야 하는데.. 잠 온다.. 낼 또 얼마나 버라이어티 할까….

10일 차

아침부터 태풍으로 비내림 다행히 오빠가 역까지 데려다줘서 잘 갔고 아침부터 피 뽑고 투썸 가서 대기.. 전세 낸듯했지만 맘이 안 편하니 제대로 먹지 못함.. 또 뭐가 들어가니 숨차고 두근.. 긴장을 한 건지 먹어서 그런 건지..
문자로 결과 나와서 내원하라길래 얼른 갔더니 역시나 연한 피검처럼 피검수치 18…ㅋㅋㅋㅋㅋㅋㅋㅋ
또 희망고문에 이도저도 아니군.. 여하튼 상담 후 크녹산 받고 콩주사 맞고 옴.. 수치 정상이면 면역글로불린 맞을랬는데 설레발인 듯..
집에 와서 고기 당겨서 폭풍흡입… 오빠가 들어앉았나 쌈을 쌈을.. 고기도 다 먹음 양이 엄청 늘었다… 위에 제한이 없는 느낌 심리적인 건지 생리할 거 같은 느낌도 들고.. 회장실 자주 가고 싶은 느낌?,,, 오만증상 부자인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피검이 딱 딱 맞아도 탈.. 안 좋아도 탈 인생… 한 치 앞도 모른다는 게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아 그리고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왼쪽 엉덩이가 계속 뜨끔 뜨끔? 함… 이게 뭐지 싶음…
저녁은 삼계탕.. 고기를 다 먹고 삼계탕이 또 들어간다.. 그리고 처방받아온 크녹산… 결국 주사 종류별로 다 맞아보는군… 멍만 크게 들지 마라… 죽을 만큼 아프진 않고 약 들어갈 때 아픔… 되기만 되면야 참을 만큼이지…

11일 차

눈뜨자마자 배고픔 새벽에 화장실도 가고 화장실 자주 가는 듯,,, 오늘은 오리 시켜 먹어야지,,, 내가 할 수 있는 거 먹고 자고 ㅋㅋ 약과 주사,,, 내일이면 희망회로도 끝나니 겸허히 받아들이자.
오리바비큐 시켜서 한바탕 먹고 화이트롤까지 시켜서 먹음 ㅋㅋ 가만히 있자니 시간이 안 가서 집안일 이것저것 하다가 네일 가야 되는데 그건 또 귀찮아서 안 가고 미루는 중… 저녁은 된찌에 냉털 해야지….
임테기 해보려니까 약간 라이너에 갈색혈? 이대로 생리 터지는 건가 2 차피검전에도 피가 비치는군.
담주 월화수 휴가 가야 되는데 수영장 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철딱서니.. 그때까진 버텨야 병원 일정도 나오는데 휴…..
뒤늦게 온 임테기 오후 소변으로 해봤는데 두줄이 빨리 보이긴 하는데 빡 찐해지진 않음..
마지막 크녹산과 질정으로 마무리 갈색냉이 보이는듯해서 아마 화유로 마무리되는 걸로 생각하는 게 맞을 듯 억지로 약으로 유지하고 있는 걸 지도..
2차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결과가 무엇이든 받아들이자!
결국 더블링 없이 수치가 내려가서 화유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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