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 받는 혜택이 여러 개가 있다. 그중에 싱싱한 과일과 야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꾸러미 지원사업! 계속하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우선 24년도는 마감된 듯… 지역별마다 다른 거 같고 경기도 기준으로 48만 원? 지원했던 거 같네요.. 별로 만족스럽지 않아서 기억도 가물가물…. 지금도 12월 전까지 빨리 예산 털어내라고 독촉 문자옴 ㅋㅋㅋ 내가 정당하게 지원금 받아서 쓰는 건데 대체 왜..
몇 달간 써보고 진짜 ㅋㅋㅋ 세금으로 이런 과일과 야채를 보내는 저의가 뭔지 알고 싶어서 쓰는 글…
관리감독이 의무인 지자체 담당자분들.. 본인 가족에게도 이런 제품을 보내실 건가요? 철저하게 감독 좀 부탁드립니다…
현재는 농협몰과 연계가 되어있는데 언뜻 보면 농협과 연계돼있으니 싱싱한 제품이 올 거라 생각하는데 단 한 번도 만족한 컨디션을 받아본 적이 없다.
쿠팡, 마켓컬리, 비마트 등 온라인으로 주로 장보기 때문에 온라인이라서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지금은 ㅋㅋㅋ
처음에 고기도 있길래 고기를 구매했는데… 질겨도 이렇게 질길 수 없다… 정말 최근 몇 년 구매한 고기 중 가장 퀄리티가 떨어지는 질… 몇 번 구매해 봤기 때문에 한 번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냥 농협몰 고기 자체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었음…
야채는 또 어떻고… 대파는 다 시들어서 살려서 먹을 것이 없고 알배추는 겉이 시퍼래서 그래 안은 괜찮겠지 하면서 안을 살려서 먹으면 되겠지 했는데 안도 다 얼고 도저히 먹기 어려운 상태라 환불요청했더니 기한 지났다고 안된다고 ㅋㅋㅋ 서비스조차 엉망…
그래서 현미랑 잡곡 시켜봤더니 갑자기 생기지도 않던 쌀벌레… 원래 쌀 놔두던데 놔두고 페트병으로 옮겨 전혀 문제없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난리가 남.. 한동안 집에서 쌀벌레가 나와서 진짜 식겁했다.. 그래서 컴플레인했더니 보니까 이미 수많은 피해자들이 문의답변 게시판에 글 올려놔서 이건 제품의 문제구나 싶었다.. 햇곡으로 판매하던 상품이 어찌 쌀벌레가 그렇게 나올 수 있었을까.. 제품의 문제가 있었던지 문의하자마자 바로 환불 ㅋㅋ
진짜 지원금으로 주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사용하는 거지 내 돈 주고 지금 이런 컨디션의 제품을 받는다? 어림없는 소리 ㅋㅋㅋ 그리고 온전히 지원금도 아니다.. 구매가격의 10프로인가는 내 돈으로 내야 됨…
경기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사업 담당하시는 분.. 농협몰에서 혹시 구매해 보셨는지? 아니면 임산부 지원하는 카테고리에 이런 제품을 밀어 넣고 재고처리 하는 건지? 제발 관리감독 철저히 부탁드려요… 세금 너무 아깝잖아요.. 본인돈이면 다들 이렇게 하겠냐고요.. 이건 지원금 주고 욕먹을 정도입니다.. 연말이니 대충 문자 돌려서 설문조사받을 생각 마시고 직접 조금만 서치 해보고 돌아봐도 지원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임산부에게 지원되는 거라면 가장 신선하고 가장 예쁜 걸 먹게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한다면 말이에요.. 거기까진 안 바래도 지원금이 아깝지 않도록은 운영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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